2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수도권 최대 5㎝ 눈

입력 2023-12-24 10:07 수정 2023-12-24 13:16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관계자들이 밤에 내린 눈을 치우고 있다. 뉴시스

성탄절이자 월요일인 25일은 전국 곳곳에 눈이 내려 2021년 이후 2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원도, 충청권, 전북북부 등에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인천·경기남부·서해5도 1~5㎝ △서울·경기북부 1~3㎝ △강원내륙·산지 1㎝ 내외 △충북 1~5㎝ △전북북부 1~5㎝ △울릉도·독도 1~3㎝다.

눈이 비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도·서해5도 5㎜ 미만 △강원내륙·산지 5㎜ 미만 △대전·세종·충남충북 5㎜ 미만 △전북북부 5㎜ 미만 △경북서부내륙·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로 변하는 곳이 많겠으니 운전 시 속도를 줄이고 보행자도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8∼0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7도 △강릉 -2도 △대전 -3도 △대구 -3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0도 △제주 4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3도 △강릉 5도 △대전 4도 △대구 6도 △전주 4도 △광주 5도 △부산 7도 △제주 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2.0m, 서해 0.5∼2.0m로 예상된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