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클로저 댄 디스’…지난 10년 담은 MV 공개

입력 2023-12-22 15:02
지민 '클로저 댄 디스' 뮤직비디오. 빅히트 뮤직 제공

“잠시 이 손을 놓지만, 작은 쉼표일 뿐인 걸.”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싱글 ‘클로저 댄 디스’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한국시간 22일 오후 2시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됐다.

‘클로저 댄 디스’는 아미(BTS 공식 팬덤)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한 팬송이다. 잔잔한 비트와 힙합 리듬 속에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절대 손을 놓지 않겠다는 굳은 약속, 떨어져 있어도 함께하고 있으니 걱정 말라는 위로를 담았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밝은 분위기의 기타 리프와 신시사이저 사운드에 어우러지는 지민의 따뜻한 보컬은 곡이 가진 느낌을 극대화한다”고 소개했다. 곡의 후반부는 어린이합창단과 지민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진한 울림을 준다.

뮤직비디오에는 지민이 곡을 작업 중인 모습과 2013년 BTS의 데뷔 시절, 아미와 함께했던 콘서트, 놀라운 기록을 써 내려간 시상식 장면 등 지난 10년 간의 잊지 못할 순간들이 가득 담겼다.

‘클로저 댄 디스’는 지난 3개월 동안 지민이 선보인 콘텐츠 ‘#ThisIsJimin’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의미도 갖는다. 숏폼을 통해 퍼포먼스 영상을 꾸준히 공개한 지민은 지난 20일 이 곡의 음원과 안무 일부를 선공개하며 콘텐츠의 마지막을 꾸몄다. 지민은 지난 12일 멤버 정국과 함께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