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23년 벤처창업진흥 유공’ 지원기관 분야에서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은 벤처 활성화,투자 활성화, 창업 활성화, 지원기관 등 4개 분야로 나눠 있으며 해마다 벤처·창업 활성화 등에 공로가 있는 개인과 단체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도는 올해 11월 제1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수상에 이어 이번이 창업 분야로만 두 번째 수상으로 경남 창업생태계 혁신의 성과를 거듭 인정 받았다.
도정의 핵심 정책인 창업 활성화를 위해 도는 지난해 7월 창업지원단을 신설했으며 올해 3월 경남 창업생태계 혁신전략을 수립하고 3대 창업거점 구축 및 1조원 창업 펀드 조성과 글로벌 융복합 창업 축제 등 10대 중점과제를 발굴해 유례없는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권역별 3대 창업거점 조성을 모두 국비 지원사업으로 확정하고 가장 먼저 동부권 창업거점인 ‘G스페이스 동부’가 지난 18일 양산 물금읍에 개소 했다.
또 중기부 4대 창업패키지(예비·초기·도약창업패키지, 창업중심대학)공모 사업을 모두 석권했으며 오는 2027년 창업 투자 펀드 1조원 조성에도 올해에만 신규로 2194억원을 조성해 누적 4932억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 외 동남권 엔젤투자허브 유치와 경남 창업투자 수도권 거점 개소, 우리금융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 비수도권 최초 개소 등 많은 성과를 창출하며 경남 창업생태계를 양적·질적으로 변화시켜 가고 있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경남도의 창업생태계 혁신이 단기간에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내년에는 민관협력 강화와 창업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창업 저변을 확대해 비수도권 최고의 창업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