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드라이버샷을 가장 멀리 날린 선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였다.
미국의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은 21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드라이브 비거리를 분석한 결과 매킬로이가 평균 326.3야드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에 자리한 매킬로이는 가공할만한 장타를 앞세워 이번 시즌 PGA투어에서 2승을 거뒀다.
그의 장타 비결은 시속 120마일을 넘는 헤드 스피드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PGA투어 평균 헤드스피드는 114.81마일이다.
그 다음은 피터 퀘스트(미국·321.7야드), 브랜던 매슈스(미국·321.3야드), 캐머런 챔프(미국·317.9야드),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드·317.7야드) 순으로 2~5위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32·CJ)이 평균 비거리 315.6야드로 가장 멀리 날렸다. 안병훈은 전체 순위에서도 8위에 자리했다.
드라이브 비거리가 가장 짧은 선수는 브라이언 스튜어드(미국)로 시즌 평균 271.5야드를 기록했다. 스튜어드는 ‘짤순이’임에도 투어 1승을 거두고 있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최고 장타자는 평균 281.75야드를 날린 폴리 맥(독일)으로 스튜어드 보다 평균 비거리가 10야드 가량 길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