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북부 도민들의 대표 문화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기평화광장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이는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이달 23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설 연휴를 제외하고 매주 주말 총 19회(25일 성탄절 포함)에 걸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경기평화광장 따뜻한 겨울 이야기’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12월에는 크리스마스, 1월은 새해맞이, 2월은 설맞이 등 월별 테마가 있는 특별공연과 상설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에는 음악(클래식, 국악), 무용, 연극, 인형극, 댄스, 퍼포먼스 등 경기지역 예술단체, 예술인 등 총 44개 팀이 참여한다.
이달 23일과 24일에는 관람객과 교감하며 순간의 감정과 영감을 즉흥적으로 캔버스에 바로 담아내는 ‘페인팅 퍼포먼스’,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다양한 연주자들이 함께 모여 앙상블을 이룬 ‘오케스트라 공연’, 크리스마스 캐롤과 재즈음악 연주와 신나는 댄스 공연까지 다채롭게 준비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북부청사 지하 1층 평화토크홀 실내 공연 시 경기평화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프로그램은 오후 2시와 3시에 각각 공연이 진행된다.
이태진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연말·연시를 맞아 경기도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으로 가족, 연인,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경기평화광장에서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운영 중인 만큼 도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