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권사회 “쌀과 함께 따뜻한 성탄절 보내세요”

입력 2023-12-20 16:20 수정 2023-12-21 13:04
'제7회 사랑의 쌀 나눔' 행사 참가자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쌀을 나르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권사회(회장 최종숙 권사)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다니홀에서 ‘제7회 사랑의 쌀 나눔’을 진행했다. 권사회는 쌀 1210포대를 탈북자 다문화가정 등 1200세대에 전달했다.

이영훈 목사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사랑이며 사랑은 실천으로 증명된다”며 “오늘 쌀 나눔을 통해 이웃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지고 그 사랑이 확대돼 더 많은 선한 영향력이 세상에 전해지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최종숙(69) 권사회장은 “연말마다 나눔 행사를 진행하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웃이 많아 더 많이 나누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쌀을 전달받는 이웃들이 쌀과 함께 예수님의 사랑까지도 전달받고 따뜻한 성탄절을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제7회 사랑의 쌀 나눔’ 현장에 쌓여있는 쌀 포대의 모습.

한편 ‘순복음 기도의 어머니’가 모인 권사회는 매년 예산의 3분의 1을 선교와 구제비로 사용하고 있다. 매달 개척교회와 한부모가정, 선교사 등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

'제7회 사랑의 쌀 나눔' 관계자들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할렐루야'를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글·사진=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