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올해 7조원이 넘는 역대 최고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포스코퓨처엠(화유코발트JV 포함) 2조5000억원, 에코프로 3조원, SK에코플랜트 1조5000억원, 동국산업 1000억원 등 7조4000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고용 창출은 3000명 이상으로 예상한다.
시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이차전지 기업을 중심으로 총 16조5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시는 19일 열린 2023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에서 시·군 자치단체 부문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투자유치와 신규 일자리 창출, 기업 맞춤형 유치 전략, 인프라 개선, 사후관리 강화 등 전체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경쟁력 있는 우수기업이 지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탄탄한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과 기업 맞춤형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