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023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주관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고려해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맞춤형 주택이다. 주거지 내에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과 복지시설을 복합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포항시 고령자 복지주택은 ‘일월알뜰실버타운’으로 남구 일월동 시 소유 부지에 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임대주택 100호와 포항 남구 실버복지관 2000㎡를 함께 건립한다.
사업시행자인 LH와 사업 분담금 등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협약을 체결하고 주택 건설 사업 계획 승인 등 사업추진 절차에 들어간다.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권역별로 3곳을 추가 확충하기 위해 공모에 나설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에서 주거와 복지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고령자 주거복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