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끼리 싸우다 흉기 꺼낸 초등학생… 경찰 조사

입력 2023-12-20 15:06
국민일보 그래픽

또래끼리 싸우다 흉기를 꺼낸 초등학생이 보호자와 함께 경찰 조사를 받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의 한 초등학교 앞 거리에서 고학년 재학생 A군과 또래인 B군은 지난 19일 오후 5시40분쯤 몸싸움을 벌였다. A군은 이 과정에서 가정용 공구를 꺼내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초등학생 2명을 분리하고 기초 조사를 벌였다. 두 초등학생 모두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해 우선 귀가 조치했다. 흉기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조만간 A군을 보호자와 함께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