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승전을 그린 3부작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노량: 죽음의 바다’가 20일 개봉한다. 사전 예매 관객 수는 이미 30만명을 넘겼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오전 9시35분 현재 ‘노량’의 예매율은 49.1%, 예매 관객 수는 31만214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범죄도시 3’와 함께 최대 흥행작인 ‘서울의 봄’(예매율 19.9%‧예매 관객 수 12만5752명)을 앞질렀다.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6년 뒤인 1598년 12월 조선에서 퇴각하는 왜군을 마지막까지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를 그렸다.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했다. 해상전이 100분 넘게 펼쳐진다.
‘서울의 봄’은 지난 19일 13만5816명의 관객을 추가로 동원, 누적 집계에서 921만9204명을 기록했다. 이번 주말에서 크리스마스(12월 25일)로 이어지는 연휴에 1000만 관객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