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19일 서울·한양 컨트리클럽으로부터 성금 1억원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박용식 한양컨트리클럽 대표이사,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 수석부회장 및 시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전달받은 성금은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취약계층 가구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 및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가구,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여한 박용식 대표이사는 “매해 고양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클럽 회원들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 시민 모두가 소외받지 않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64년 개장한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은 고양시 토착기업으로 1995년부터 꾸준하게 지역 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나눔과 사회적 공헌 실천을 위해 매년 연말 이웃돕기 자선 골프를 통한 성금을 모금해 2023년까지 총 29회에 걸쳐 23억2000만원의 성금을 고양시에 기탁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