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대전기상청 ‘음성중심 한파 예보 서비스’ 시범운영

입력 2023-12-19 15:11
한파 영향예보 음성전달 서비스 시범운영 체계. 대전도시공사 제공

대전지역 주거 취약계층의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음성 중심의 예보 서비스가 시범 도입된다.

대전도시공사와 대전지방기상청은 20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한파 영향예보 전달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도시공사가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안내방송을 통해 기상청의 위험 기상정보를 전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파 및 대설 등에 따른 지역·분야별 영향정보를 4단계 위험 수준(관심, 주의, 경고, 위험)으로 구분해 알리고 대응 요령을 제공한다.

주거 취약계층은 아파트 단지 내 안내방송으로 위험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박경희 대전지방기상청장은 “안전한 겨울을 보내려면 무엇보다 영향예보 등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