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주거 취약계층의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음성 중심의 예보 서비스가 시범 도입된다.
대전도시공사와 대전지방기상청은 20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한파 영향예보 전달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도시공사가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안내방송을 통해 기상청의 위험 기상정보를 전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파 및 대설 등에 따른 지역·분야별 영향정보를 4단계 위험 수준(관심, 주의, 경고, 위험)으로 구분해 알리고 대응 요령을 제공한다.
주거 취약계층은 아파트 단지 내 안내방송으로 위험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박경희 대전지방기상청장은 “안전한 겨울을 보내려면 무엇보다 영향예보 등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