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동부건설 골프단이 더욱 강해진다.
2018년 창단 이후 12승을 거두며 명문 골프구단으로 자리 매김한 동부건설 골프단은 장수연(29)과 재계약, ‘루키’ 윤민아(20)를 새롭게 영입했다.
통산 4승을 거두고 있는 장수연은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선수들만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 회원이다.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다.
윤민아는 ‘제2의 김효주’라 불릴 정도의 기대주다. KLPGA 2024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13위를 기록해 내년 KLPGA투어서 활동한다.
윤민아는 2015년, 2016년 연속 여자주니어상비군, 2017년에는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쳤다. 16세 때인 2019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스쿨 (Q스쿨) 참가 자격을 얻었다.
Q스쿨은 18세 이상 선수만 출전 자격이 있으나 1년 한 명씩 18세 이하 선수도 선발하는 예외 규정이 있는데 윤민아는 그 케이스다.
윤민아의 특기는 장타다. 그는 LPGA 2부투어인 엡손투어에서 266.09야드(243.3 미터)의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를 기록했다.
동부건설 골프단은 이 외에 올 대보 하우스디오픈에서 ‘278전 279기’로 생애 첫 승을 거둔 ‘맏언니’ 박주영(33), 메이저대회인 한화클래식 우승으로 통산 5승째를 거둔 김수지(27), 통산 3승을 거두고 있는 지한솔(27)이 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