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 한 노상의 닭꼬치 판매 푸드트럭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2명이 다쳤다.
19일 경기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3분쯤 부천시 중동 한 닭꼬치 판매 푸드트럭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푸드트럭 운영자 40대 남성 A씨가 얼굴 전체에 1도 화상을 입었다. 10대 손님 B양도 오른쪽 눈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푸드트럭 근처를 지나가던 행인이 “(푸드트럭에서) 폭발음이 들렸고, 조리대에서 불길이 발생해 사람이 다쳤다”고 119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폭발은 A씨가 B양이 주문한 닭꼬치를 조리하던 중 휴대용 부탄가스 용기가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A씨가 자체 진화하면서 곧 꺼졌으며,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안전조치를 마쳤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