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서울대 신소재 부유식 구조체 테스트베드 협약

입력 2023-12-19 10:46
18일 거제시청에서 열린 거제시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업무협약식에서 박종우 거제시장(왼쪽 세번째)과 김재영 서울대 산학협력단장(오른쪽 세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거제시 제공

경남 거제시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18일 신소재 부유식 구조체 테스트베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유식 구조체 테스트베드는 국토교통부 R&D 사업으로 해상에 부유체를 건설해 관광·전시·업무·해상정원 등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사업비 50억원을 투입, 성포항 연안 해상에 500㎡(약 150평)의 부유식 구조체(신소재 확장형 모듈러)를 직접 설치한 후 검증·보완을 거쳐 2027년 거제시에 무상으로 인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재영 서울대 산학협력단장은 “적극적으로 공모에 참여해 최종 전문가 평가를 통과한 거제시에 우수한 부유식 구조체가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부유식 구조체는 환경에 대한 영향이 적어 해상에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고 재사용이 용이해 다양한 인프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연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