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 김수영(인천제일교회 권사·사진) 작가가 16일 서울 중랑구문화원 소극장에서 ‘제3회 한용운문학상’(동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용운문학상은 서울시와 중랑구가 문학의 한류 확산을 위한 ’k-문학 페스티벌 문학사업’의 일환이다.
김 작가는 (사)문학그룹샘문(이사장 이정록)과 비영리법인 한용운문학이 주최, 주관한 ’2023 제3회 한용운문학상 공모전’에 응모, 이 상과 상금을 받았다.
응모 작품은 신작 동화 ‘도자기 놀이터’이다.
신작 ‘도자기 놀이터’는 경기 여주의 특산품 도자기를 알리는 그림 동화다.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여주 도자기가 왜 유명하며, 도자기를 알리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 등을 동화와 그림으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김 작가는 수상 소감에서 “나는 아이들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 동화작가가 됐다. 아이처럼 예쁜 마음을 닮고 싶어서다. 여름날 물놀이를 하는 아이, 겨울날 눈싸움을 하는 아이를 보면서 잃었던 동심을 찾았고 희망을 찾았다. 아이들이 가끔 이런 질문을 한다. 선생님은 꿈이 뭐냐고. 그럴 때마다 너희처럼 예쁜 마음을 갖고 싶다고 말한다”라고 했다.
김 작가는 “앞으로 어린이에게 밝은 동화, 긍정의 힘을 심어주는 동화, 꿈을 심어주는 동화를 열심히 써서 이 땅의 어린이들이 꿈을 펼치고 바르고 예쁘게 자랄 수 있도록 더 멋진 작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2019년 경기 여주로 귀촌해 꾸준한 작품 활동과 문화예술 활동을 해왔다. 여주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