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교회 서빙고한글학교(교장 강을구 장로)는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빙고 본당 한글학교 교실에서 ‘2023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사진)
네팔과 중국, 몽골 인도네시아 등 9개국 22명의 최종 선발자가 신앙 간증 등으로 한글 실력을 겨뤘다.
이날 대회 심사위원장 원우현 온누리교회 선교사역 장로는 “이영복 장로 김소영 교사와 함께 초급반과 중·고급반으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한국어로 신앙을 간증하고 성경을 암송하는 주한 외국인들이 사랑스럽고 하나님의 은혜가 넘쳤다”고 말했다.
초급1반 1등은 수산투(네팔), 초급2반 1등은 유성호(중국), 중고급반 1등은 자화(몽골) 씨가 각각 차지했다.
한글학교 교사 합창단의 연주와 카자흐스탄 소녀의 피아노 연주도 눈길을 끌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