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제5기 경남100인의 아빠단’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을 1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올해 아빠단 5기의 활동 영상 시청, 적극적인 활동을 한 우수아빠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고, 마술공연 관람과 쿠키케이크 만들기 체험 등 문화행사도 함께했다.
‘경남100인의 아빠단’은 도내 3~7세 자녀를 둔 초보 아빠 100명이 육아 고민을 공유하고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함께육아’를 실천하는 모임이다.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가 2019년부터 해마다 운영해 올해로 다섯 번째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
‘100인의 아빠단’은 지난 5월 발대식 후 ‘아빠단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매주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놀이·교육·건강·일상·관계 등 분야별 온라인 미션을 수행했고, 성교육 등 육아 멘토링도 진행했다.
올해는 특히 피자 만들기, 로봇랜드 나들이 등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활동을 새롭게 추가해 아이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다른 가족과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경남도는 내년 ‘제6기 경남100인의 아빠단’ 모집 시 아빠들이 지역별로 골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성규 경남도 균형발전국장은 “올해 아빠단 활동으로 아이와 소소하지만 값진 추억을 쌓았기를 바란다”며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내년 경남100인의 아빠단 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