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수돗물 청아수 먹는물 수질기준 전 항목 ‘적합’

입력 2023-12-17 13:26

경남 창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창원시 4개 정수장의 수돗물 수질을 검사한 결과 먹는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수질검사 대상은 칠서·대산·북면·석동정수장이며 검사 항목은 모두 60개로 미생물에 관한 항목 4개, 무기물질, 유기물질에 관한 항목 29개,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에 관한 항목 11개 등이다.

특히 지난 9월 먹는물 수질감시항목 29개 항목(유해영향무기물질 2개, 유해영향유기물질 17개 등)에 대한 검사에서 모두 먹는물 수질감시항목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수돗물 감시항목을 포함한 법정수질검사 항목 89개 외 자체감시항목 62개(염소소독부산물 7개, 휘발성유기물질 24개 등)를 설정해 151개 항목 검사를 통해 수돗물 수질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 미국 환경자원학회(ERA)에서 주관하는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창원시 상수도사업소는 21개 항목(정기숙련도 평가항목 17항목, 시 자체항목 4항목)에 참가해 전 항목 ‘우수’ 판정을 받았다.

시 상수도사업소는 청아수의 안전성과 우수성 홍보를 위해 청아수 생산 및 공급과정이 담긴 홍보영상을 제작해 버스정류장, 아파트 미디어보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전략적 홍보로 시민들에게 고품질 청아수의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종덕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장은 “수돗물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것인 만큼 엄격한 수질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노후 상수관망 정비와 정수장 운영 등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에 노력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