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오는 19일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 개최

입력 2023-12-17 12:16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는 오는 19일 오전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경상국립대)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이날 비전 선포식은 경상국립대가 글로컬대학 사업에서 제시한 비전·목표·추진전략 등을 학내·외 구성원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대학의 위상을 높여 지역혁신의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경상국립대는 비전 선포식을 글로컬대학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기 위한 내용 중심의 행사로 내실 있게 추진하고 전 구성원에게 포부와 감동을 전할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비전 선포식에는 권순기 총장과 대학 구성원, 박완수 경남지사,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조규일 진주시장,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박동식 사천시장과 글로컬대학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 출연·유관기관, 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선포식은 글로컬대학 비전 및 대학캠퍼스 영상 상영, 비전 선포 퍼포먼스,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 주제 공연, 비전 선포(글로컬대학 사업의 비전·목표·추진전략·추진과제 발표), 기념 촬영 등을 진행, 비전 발표는 권 총장이 직접 맡는다.

담대한 혁신으로 지역 산업·사회와 연계한 특화 분야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인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경남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경상국립대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올해 10개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해 앞으로 5년 동안 1000억원을 지원 한다.

경상국립대는 글로컬대학 사업 계획서에서 국가 5대 핵심분야(항공·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첨단부품·소재, 디지털, 환경·에너지)이자 경남도 3대 주력산업(첨단항공부품, 첨단정밀기계, 항노화메디컬)인 ‘우주항공·방산분야의 글로컬 선도대학 GNU, Glocal No.1University’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대학은 이 비전 달성을 위해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벌 톱 10 대학, 아시아 톱 3 대학’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 개방과 혁신, 상생과 협력, 연계와 시너지, 선택과 집중을 글로컬대학 사업의 4대 추진전략으로 채택했다.

특히 경상국립대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공을 위해 7대 추진과제도 제시했다. 우주항공대학(CSA) 설립과 우주항공·방산 과학기술원(GADIST)의 설립, 전문대학과의연계, 창업생태계 조성, 국가거점 국립대의 역할 강화, 글로컬대학 혁신 추진체계의구축, 대학 운영성과 및 지역사회 기여도 공개 등이다.

권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글로컬대학’ 선정으로 우주항공·방산분야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 새롭게 도약한다”며 “우주항공·방산분야의 연구경쟁력 제고, 인재 육성, 산학협력 등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고 지역혁신의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국내 최대 집적지인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로서 지역균형발전 기여 등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할 것”이라며 “경상국립대와 우주항공 세계 7대 강국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협력한 모든 기관·단체·기업에 감사하고 앞으로 성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