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파리올림픽 골프 중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는 포상금 3억 원이 주어진다.
대한골프협회(이하 KGA·회장 강형모)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179회 이사회(회장 강형모)를 개최, 2024년 파리올림픽 입상자 포상금(은메달 1억5000만 원, 동메달 1억 원) 등 7개 안건을 의결했다.
내년 파리올림픽 골프 종목은 남자부가 8월 1일부터 나흘간, 여자부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대회 개최 코스는 르 골프 내셔널이다.
이사회는 이 외에 골프장 신규 회원 가입, 이사 보선, 정관 및 제규정 제정 및 개정, 2023년 사업결과 및 회계결산, 2024년 과실금 사용,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내년 정기총회 일정 등이 심의, 의결했다.
이사회에서 취임 6개월을 맞은 강 회장은 “지난 9월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임성재), 여자부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유현조)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한 것 같다”면서 “내년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 전 계룡대체력단련장 박재형 사장이 협회 이사이자 상근전무이사에 임명됐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