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삼일건설 최갑렬 회장이 주택건설의 날을 맞아 산업포장을 받았다.
17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4일 대한주택건설협회 주최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3 주택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서민의 주거 안정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 등으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행사에는 원 장관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 등 주택건설업계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
원 장관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최 회장에게 산업포장을 수여했다. 최 회장은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2017년 충남 아산 방축동에 340여 세대 민간 공공임대 아파트를 공급하는 등 지난 29년 동안 전국적으로 5000여 세대의 임대 아파트를 공급한 공로 등이 인정됐다.
그는 앞서 투명한 회계 경영과 성실 납세 의무 이행과 함께 삼일파라뷰 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기부 활동으로 2019년 아름다운 납세자상을 받은 바 있다.
자수성가한 최 회장의 기부 선행은 지역에서 정평이 나 있다. 삼일파라뷰 장학재단을 통해서뿐 아니라 개인적 기부를 통해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등 여러 계층을 솔선수범해 돕고 있다.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23호 회원이다.
그동안 법무부 법사랑위원 광주지역사회봉사위 위원장, 광산구체육회장 등을 맡아 활발한 사회활동도 펼쳤다. 1995년 삼일건설을 창업한 최 회장은 ‘삼일파라뷰’ 자체브랜드로 그동안 전남 무안 남악신도시와 충남 아산, 화순 등에서 아파트를 분양해왔다.
최 회장은 “임직원과 함께 앞으로 모범적 주택건설에 더욱 힘을 쏟겠다”며 “내년에는 경기도 포천 포천삼일파라뷰 406세대 등 총 2000세대의 주택을 공급해 임대아파트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