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PGA투어 직행 카드 획득 불씨 살려

입력 2023-12-17 11:20
함정우. KPGA

2023 시즌 KPGA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지은 을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직행 티켓 획득을 위한 불씨를 살렸다.

함정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CC(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3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4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함정우는 14계단 뛰어 오른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12언더파 198타로 선두에 자리한 해리슨 엔디콧(미국)과는 10타 차이다.

하지만 내년 시즌 PGA투어 출전권이 주어지는 상위 5위권(공동 순위 포함)과는 5타 차이여서 다이스 밸리 코스(파70)에서 치러지는 최종 4라운드 결과에 따라 빅리그 입성도 노려봄직 하다.

현재 공동 5위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를 기록중인 라울 페레다(멕시코)와 헤이든 스프링어(미국)다.

PGA투어 퀄리파잉스쿨 파이널 시리즈 5위 미만~40명(공동 순위 포함)까지는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PGA투어 재입성 도전에 나선 강성훈(36)과 노승열(32)은 각각
공동 130위(중간합계 8오버파 128타), 142위(중간합계 11오버파 221타)로 밀려 사실상 도전에 실패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