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담에 이런…‘영화공짜’ 황당 낙서, 용의자 추적중

입력 2023-12-16 09:31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벼락. 연합뉴스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돼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16일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0분쯤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방향 경복궁 서쪽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가 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로 ‘영화공짜’라는 문구와 함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연상하게 하는 문구가 큼지막하게 반복적으로 적혔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