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배당

입력 2023-12-15 15:32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왼쪽) 여사.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고가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이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에 배당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최근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에 배당했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지난 6일 대검찰청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앞서 이 매체는 김 여사의 명품 가방을 수수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서울의소리 측은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후인 지난해 9월 13일 재미교포로부터 300만원 상당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영상은 ‘손목시계 몰래카메라’로 촬영됐고, 명품 가방은 서울의소리 측이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