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 근무하는 5급 이상 관리직 공무원 10명 중 4~5명이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부산시의 5급 이상 여성 관리직 임용 비율이 44.3%로 집계됐다.
부산시 관리직 여성 비율은 2019년 27.3%에서 2020년 33.3%, 2021년 37.4%, 지난해 41.0%로 매년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는 인사혁신처 주관 ‘제5회 통합인사 성과공유대회’에서 5급 이상 여성 관리직 임용 전국 1위, 공직사회 일·생활 균형 실현 등 성과를 인정받아 인사혁신처장 표장을 받았다.
시는 "관리직 여성 공무원 임용 확대로 공공부문 여성의 의사결정 참여기회 확대와 양성평등 조직문화 구축에 이바지했고, 출산·육아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 등 일·생활 균형의 질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점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예산·인사·감사 등 주요 부서 여성 공무원 배치 확대, 장애인 공무원 보조공학기기 지원·희망 보직 배려,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확대, 남성 육아휴직 장려, 다자녀 공무원 성과 상여금 최소 A등급 부여와 승진 우대 등 다양성 추구와 맞춤형 인사관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