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주민 신고가 다수 접수돼 소방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분부터 제주시 애월읍과 노형동, 오라동, 아라동 일대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10건 이상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제주운전면허시험장 등 신고가 들어온 지역에 인력을 급파해 원인을 찾는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진원지 등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애월항 LNG기지에는 현재까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제주소방서는 아라119센터에 가스냄새 관련 임시본부를 설치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9시55분쯤 ‘운전면허시험장에서부터 애조로, 명도암까지 가스 냄새가 많이 나고 있어 해당지역을 통과하는 도민은 화기 사용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긴급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