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새로운 도시브랜드 광고 공개…미래모습 소개

입력 2023-12-14 11:19
인천시 도시브랜드 광고의 한 장면.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14일부터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포부를 담은 새로운 도시브랜드 광고를 지상파와 유튜브 등에서 송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시민들의 공감과 기대를 이끌어 내는 도시브랜드 영상을 제작·송출, 인천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시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광고는 최초를 넘어 최고가 되며 세계 10대 도시라는 비전을 품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인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광고에는 먼저 ‘최초’의 타이틀을 자랑하는 인천의 여러 명소가 등장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사교클럽인 ‘제물포 구락부’와 우리 선조들의 개척자적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자 한국 최초의 정식 이민이 시작된 공간인 ‘개항장’, 최초의 서양식 호텔이자 국내 최초로 커피 판매가 시작된 ‘대불호텔’도 확인할 수 있다. 한옥과 서양 건축양식이 결합된 최초의 한옥 성당인 ‘강화성당’도 광고에 담겼다.

시는 또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춘 K바이오 혁신도시인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 첨단 도심항공교통(UAM) 중심의 미래 모습을 광고에 넣었다. 넘치는 젊음을 느낄 수 있는 부평 문화의 거리, 펜타포트 음악축제를 비롯해 청정한 자연을 자랑하는 무의도 실미해변, 인천 대표 관광지로 손꼽히는 차이나타운 등도 등장한다.

이세웅 시 도시브랜드담당관은 “1883년 개항의 역사를 시작으로 올해 재외동포청을 유치하는 등 인천은 단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변화하고 있다”며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는 인천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영상을 함께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