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하나은행, 소상공인 ‘판매대금 빠른 정산 서비스’ 구축

입력 2023-12-13 15:52
(왼쪽부터) 비제쉬 아이어 쿠팡페이 대표, 강한승 쿠팡 대표,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이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쿠팡 사옥에서 쿠팡과 하나금융그룹 간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업무 협약' 체결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쿠팡 제공

쿠팡·쿠팡페이는 하나은행·하나카드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혁신서비스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들에게 판매대금을 빠르게 정산해주는 ‘셀러월렛 빠른정산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서비스는 일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서비스에 들어갔고,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쿠팡·쿠팡페이와 하나은행·하나카드는 지난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전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셀러 선정산 금융서비스를 개발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이 쿠팡 셀러 전용 체크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셀러월렛 빠른정산 서비스를 통해 판매대금을 미리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쿠팡 입점 소상공인들은 재고, 부자재, 생필품을 구매할 때 자금 유동성이 나아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쿠팡은 하나은행·하나카드와 공조하며 관계 부처들의 적극적 지원 아래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혁신금융서비스로 상생 가치를 강화할 계획”이라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