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현대그린푸드, ‘국군장병 채용 우수기업’ 선정

입력 2023-12-12 16:33
신원식(왼쪽) 국방부 장관과 정영태 GS리테일 인사총무본부장 전무가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일린 2023년 국군장병 채용 우수기업 초청간담회에서 감사장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과 현대그린푸드가 국군장병의 취업과 사회 진출에 앞장선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GS리테일은 국군장병의 취업지원 및 사회 정착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방부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GS리테일 임직원은 국방부가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한 ‘2023년 국군장병 채용 우수기업 초청간담회’에 참석해 전역예정 장병의 고민을 공유하고 사회진출을 활성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GS리테일은 국방부가 주최하는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지속 참여하며 상세 채용 상담, 현직자 멘토링 등의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전역 장병에게 제공하는 창업비 할인 등의 제도를 활성화해 국군장병을 지원할 방침이다. GS25는 해군 PX와 공군부대 내 300여개가 입점해 군 장병들의 복지를 증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영태 GS리테일 인사총무본부장(전무)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군 장병들의 사회진출을 위해 지원해온 활동이 이번 국방부의 우수기업 선정으로 이어진 것 같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길잡이 역할을 지속 수행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육군 조리특기병들이 서울 강동구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현대그린푸드 채용설명회에서 참석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도 국방부 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전역 장병 채용과 취업 지원에 앞장선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현대그린푸드는 육군과 함께 조리특기병 40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즉시 채용으로 이어지는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전역 장병의 취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2019년부터는 매년 군부대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의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은 “다양한 전역 장병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약 300명의 국군장병을 채용했다”며 “앞으로도 군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