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21·나이키)과 최근 결별한 ‘베테랑 캐디’ 조 스코브런이 새해부터 스웨덴의 ‘골프 새별’ 루드비그 아베리(24)의 캐디백을 멘다.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아베리가 기존 캐디 잭 클라크와 결별하고 조 스코브런을 고용했다고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스코브런은 13년 동안 리키 파울러의 캐디로 활동하다 올해는 김주형의 캐디백을 메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김주형과 결별했다.
신인으로서 투어 적응을 위해 대회에 가급적 많은 대회에 출전하려 했던 김주형과 달리 스코브런은 대회 출전을 줄이길 희망하면서 둘이 결국 갈라서게 됐다는 게 결별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리와 스코브런은 내년 1월 4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개막전 센트리 부터 호흡을 맞춘다.
아베리는 지난 10월 열린 미국과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서 유럽 대표 선수로 활약했으며 11월에는 RSM 클래식에서 우승, PGA투어 첫 승을 신고한 기대주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