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지하수 고갈과 수질 악화 등으로 생활용수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농어촌지역에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방상수도 공급사업은 경남도 지방전환사업 160억원 등 사업비 186억원을 투입해 창원시 전역에 걸쳐 추진한다. 진북지구에 9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마산합포구 진북면 일원 11개 마을에 지방상수도 27.2km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진전지구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도 내년 완료를 목표로 공사 중이다.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산합포구 진전면 일원 10개 마을에 지방상수도 28.1km를 공급하게 된다.
이 외 시는 자체 예산을 확보해 올해 5월 마산합포구 진북면 덕기마을, 귀정마을 66세대에 지방상수도 공급공사를 완료했으며 9월부터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의창구와 마산합포구, 진해구에 지방상수도 공급공사를 한다.
이종덕 상수도사업소장은 “지방상수도 미보급으로 생활용수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지역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해 지역주민 불편 해소와 생활환경 향상을 기대하며 지방상수도 공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