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내 주요기관장과 도정현안 공유·협력 요청

입력 2023-12-12 09:51
11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지역 주요 공공기관장들이 도정현안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지난 11일 오후 도청에서 지역 주요 공공기관장들을 초청해 도정현안 간담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진부 경남도의회의장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이용균 창원법원장, 김성훈 창원검찰청 검사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김종묵 39보병사단장, 장일현 부산국세청장 등 도내 대표 기관장 16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경남도가 만들어 온 성과를 공유하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신성장산업 육성, 미래 인재양성과 청년 생활안정, 도민 안전망 강화, 남해안 관광개발 등 내년 경남이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과제에 대해 기관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기관장들의 모임 활성화로 경남에 대해 의논하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던 한 해였다”며 “내년에는 기관별로 더 큰 발전을 이루기를 기대하고, 도민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경남을 만드는 데 조언하면 도정에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 이어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인 ‘재난안전상황실’과 전국 최초의 응급의료 컨트롤타워인 ‘응급의료상황실’을 방문해 각종 재난과 응급의료 발생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경남도의 시스템을 시연과 설명을 통해 확인하는 자리도 가졌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