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여성단체협의회는 11일 창원 미래웨딩캐슬에서 회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동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홍남표 창원시장과 김영선 국회의원, 창원시 의회 김이건 의장, 박선애 경제복지 여성위원장, 최정훈, 성보빈 의원 등이 참석해 여성단체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 해 동안의 활동성과 보고와 내년 여성단체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단체별 정보교환과 친목 도모로 여성단체협의회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시 10개 여성단체가 연합해 운영하는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권익증진과 역량 강화를 위해 여성 지도자 지도력 향상 워크숍, 자매도시 고흥군 여성단체협의회 친선 교류 행사를 했다.
또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지역사회를 위해 매월 1차례 부자가정 밑반찬 지원 사업, 연말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등 열정적인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 시 역점 사업인 마산 국화축제에서는 다채로운 온 가족 체험 행사를 운영해 그 수익금으로 다자녀 출생가정 축하금을 전달하는 등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강영임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여성의 권익증진과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고,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여성 지도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여성단체협의회가 여성의 강점을 살린 섬세함과 따뜻함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매우 감사하다”며 “창원시에서는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여성에게 편리하고 안전이 담보되는 든든한 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