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직윤리제도 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입력 2023-12-11 14:49
경남도청.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인사혁신처 전국 287개 기관 대상 공직윤리제도 운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2023년 공직윤리업무 담당자 워크숍’에서 공직윤리제도 평가 유공으로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직윤리제도 운영 평가는 재산등록과 취업심사 등 제도 전반에 대한 운영 실태를 평가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등 공직자의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전국 287개 기관(중앙행정기관 44, 광역자치단체 17, 기초자치단체 226)을 대상으로 공직윤리제도 운영 전반에 대해 11개 분야 29개 항목으로 실시됐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공직자 재산심사 및 공개, 선물신고,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주식백지신탁, 공직자윤리위원회 운영 등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업무 유공에 따른 개인 표창도 함께 수상했다.

특히 조직개편에 맞춰 ‘직무관련 부동산 신규취득 제한 지침’을 개정해 직무상 정보를 이용한 재산의 부정증식 방지에 노력했고, ‘퇴직공직자가 꼭 알아야 할 공직윤리’ 리플릿 제작·배포, 취업제한 관련 의무사항 안내문 발송 등 취업·행위제한 제도의 엄정한 운영에 기여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는 공직자 스스로 공직윤리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공직 유관단체와도 소통·협조를 강화하는 등 모든 부서와 기관과 함께 공직윤리제도 확립과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종궐 경남도 감사위원장은 “공직윤리제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도 공직자 모두가 공직윤리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잘 지켜준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깨끗한 공직윤리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