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광주중앙도서관에 ‘청소년 해방구 야호 ZONE’ 공간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공사를 마치고 본격 운영을 앞둔 이곳은 중앙도서관 지하 1층 공간을 활용한 실내 힐링 공간이다. 지난 7월부터 설계 용역을 시작해 11월 말 시설공사를 마무리했다.
오는 18일부터는 시범 운영에 들어가 내년 1월 2일 학생들에게 개방된다. 청소년 해방구 야호 ZONE은 ‘실컷 놀고 실컷 공부하고’를 강조해온 이정선 교육감의 공약사업이다.
이에 따라 청소년들이 자율적이고 건전한 문화를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조성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쉬고, 치유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로 꾸며졌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발표 연습·휴식하는 꿈자람존, 다양한 포토존 공간·파우더룸으로 구성한 뷰티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게임존. 모둠 활동·보드게임이 가능한 플레이존 등이다.
제습 시스템을 잘 갖춰 쾌적한 이곳은 청소년들에게 집과 학교가 아닌 ‘제3의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중앙도서관 야호 ZONE 실내 힐링공간 조성 사업과 더불어 야호 ZONE 실외 매력존 구성을 미로 센터와 협력해 추진 중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의 휴식과 배움의 균형이 이뤄지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