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여성 여섯 명을 뒤에서 껴안는 등 강제로 추행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었다.
경기도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 관련 법률 위반 및 강제추행 등 혐의로 30대 A씨를 지난 4일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 한 건널목에서 여성 두 명을 잇달아 껴안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10월에도 길에서 여성 네 명을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받은 뒤 추적해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피해자 여섯 명을 3일에 걸쳐 추행했다”며 “마지막 사건 때 신원을 특정해서 구속 영장을 발부받고 체포 후 송치했다”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