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기독교우회(회장 원광기 목사)는 ‘자랑스러운 고대 기독인 교우상’에 (사)한생명살리기운동본부(한생본) 본부장 채학철(주사랑교회, 사진) 장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고려대 기독교우회는 “채 장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북한 선교와 구호활동에 헌신하고 한국교회 성장에 이바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채 장로는 이날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려드린다. 더 열심히 하나님 사역하라는 의미에서 이 상을 받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8일 오후6시 서울 성북구 고대교우회관 강당에서 열리는 ‘고려대학교 성탄 축하의 밤’에서 진행한다.
채 장로는 고려대 국문학과(61학번)를 졸업했다.
ROTC 장교로 임관해 보안사(당시 방첩부대) 등에서 10여년 근무했다.
1968년 울진 삼척 무장공비 침투 사건 대간첩작전과 72년 서산 안면도 역용공작 대간첩작전에 참가했다.
소령으로 예편한 그는 방위산업업체 ㈜광신기전을 설립했다.
북한선교 및 구호단체인 (사)한생명살리기운동본부를 2013년 설립, 북한 농업기술 후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와 세계문인협회 소설분과 회원, 한국저작권협회 상임이사, 통일협회 상임이사, 4월혁명 고대 상임이사,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 조직위원회 정책위원장, 고려대 ROTC 기독인연합회장, 백선엽장군기념사업회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소명’ ‘코레아 우라’ ‘나의 스승 조지훈’ ‘4·19 할아버지와 손자’ ‘두 갈래길’ ‘아내’ ‘미인 잡담’ ‘아버지는 풍금을 치고’ 등이 있다.
최근 백선엽 장군 실록 장편소설 ‘하늘의 별이 되어’(도서출판 한생명)는 국방부 진중문고로 선정됐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