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까머리 공개한 BTS RM·뷔, 마침내 입대…“설렌다”

입력 2023-12-11 05:39 수정 2023-12-11 10:17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왼쪽 사진)과 뷔.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과 뷔가 11일 나란히 육군에 입대한다.

12일 지민과 정국까지 입대하면 BTS 멤버 전원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맏형 진은 작년 12월, 제이홉은 올 4월 각각 입대했고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 근무 중이다.

그간 정치권 등에서 BTS 군 면제를 두고 여러 논란이 있었으나 멤버들은 특혜를 바라지 않음을 행동으로 보여준 셈이다.

RM은 전날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지난 10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잠시 동안 안녕”이라며 “언제 어디서든 우리가 우리이도록! 미래에서 만나자”고 인사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 인스타그램 캡처

뷔는 인스타그램에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까까머리로 선글라스를 낀 사진을 올리며 “로망이었다. 삭발에 선글라스, 언젠가는 해보고 싶었는데 잘됐다”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뷔는 지난 5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설렌다”며 “같이 (군대에) 가는 친구들이 저보다 어릴 수 있겠지만 그들과 이야기하면서 새로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팬들에게 군 입대 관련 이야기하는 RM, 뷔, 지민, 정국(왼쪽부터). 위버스 캡처

멤버들과 소속사 측은 팬들에게 입영 당일 훈련소에 찾아오는 것은 삼가 달라는 당부도 함께 전했다.

RM, 뷔, 지민, 정국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소속사는 2025년 완전체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