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평등법 발의한 이상민 의원, 국민의힘 입당 반대”

입력 2023-12-10 19:43

대전시민연대 등 40여개 시민단체들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인 ‘평등법’을 발의했던 이상민 의원이 여당인 국민의힘에 입당하려는 시도를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지난 6일 대전 반석동 이상민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 및 규탄 집회(사진)를 열고 “(이 의원이)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평등법을 반대하는 국민의힘에 입당하려는 시도는 국민과 지역 주민들을 심각히 우롱하는 처사”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시민단체들은 이 의원이 2021년 6월 평등법 발의 후 지금까지 이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평등법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가장 먼저 평등법안을 발의했고 평등법 국회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주도하는 등 입법에 앞장서 왔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