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2022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진단’에서 6개 학과가 90점 이상의 점수로 S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컴퓨터응용기계공학과가 비수도권 공학에서 최고점(99.3점)을 획득했고 유아교육과 역시 비수도권 인문사회서 최고점(92)을 받았다.
이번 진단은 전국 76개 전문대학, 264개 모집단위를 대상으로 ‘학과 교육 기본여건’ ‘교육운영 관리’ ‘졸업생 취업률’ 등 19개 항목에 대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눠 심사했다.
영진전문대의 경우 평가 대상 8개 학과 중 6개 학과가 90점 이상인 S등급을 받았다. 2개 학과도 80점 이상을 받아 A등급을 받았다. S등급을 받은 학과는 컴퓨터응용기계공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디지털전기공학과, 군사학과, 컴퓨터정보공학과, 유아교육과다. 경영학과, 사회복지학과는 A등급을 받았다.
영진전문대는 2010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으로 7개 학과 개설을 시작으로 2024학년도는 만화애니메이션학과(2년 과정, 주간 20명)를 신설하는 등 11개 학과(345명)를 운영하며 관련 학과 신입생을 현재 모집 중이다.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은 전문대 졸업(예정)자에게 실무와 연계된 직업심화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계속교육(Work-to-School)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전문대 2년 과정 졸업자는 2년, 3년 과정 졸업자는 1년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하면 4년제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디지털 신기술로 급변하는 산업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