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 람(스페인)에 이어 토니 피나우(미국)도 LIV 골프리그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10일(한국시간) 스페인 웹사이트 ‘텐 골프’를 인용, 피나우가 람을 따라 PGA투어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PGA투어 다승왕인 람은 최근 6000억 원 이상을 받고 LIV골프와 계약을 체결했다.
피나우가 람이 구성하는 4인 팀에 합류할 것이라는 게 소문의 골자다.
현재 이벤트 대회인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에 출전 중인 피나우는 현장 취재진에 “지금은 할 말이 없다. (이적설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LIV에 답변을 줬느냐는 질문에 대해 피나우는 “지금은 경기에 집중하겠다. 더 이상 진척된 상황은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피나우의 에이전트인 크리스 암스트롱도 “피나우가 람과 친하기 때문에 그런 소문이 도는 것 같다”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피나우는 PGA투어에서 통산 6승을 거두고 있으며 현재 세계랭킹 21위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