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리그에 도전했던 한국 선수들이 모두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2023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GC(파72)에서 열린 프로모션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공동 22위(중간합계 2언더파 70타)에 그쳐 컷 탈락했다.
내년 시즌 LIV골프 출전권을 주는 이 대회는 2라운드 상위 20명만이 3라운드에 출전할 수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정환(32·팀 속초아이)도 2라운드에서 함정우와 함께 공동 22위에 그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 3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고군택(24·대보건설)도 2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도전에 실패했다.
그런 가운데 수티팻 프레티프티엔차이(태국)가 8언더파 64타를 쳐 1위로 3라운드에 진출에 성공했다.
2라운드를 통과한 20명의 선수들은 하루 동안 3, 4라운드(36홀)를 치른다. 그 중 상위 3명에게 내년 LIV골프 출전권이 주어진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