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스타트업캠퍼스, 새싹기업 ‘도약의 장’ 되다

입력 2023-12-10 09:17

경기스타트업캠퍼스가 도내 새싹기업의 성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스타트업캠퍼스가 새싹기업의 발굴·보육과 지원 등을 통해 올해 신규매출액 129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스타트업캠퍼스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뛰어들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기반 (예비)창업자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20년 판교테크노밸리 내 조성된 공간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이들 새싹기업의 신규매출액은 129억원을 달성했으며, 48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27억원의 투자유치도 성공했다.

스타트업캠퍼스는 예비·초기, 투자유치, 성장·글로벌 등 창업 성장단계별로 총 60곳을 보육하며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창업 공간뿐만 아니라 초기 새싹기업이 겪는 어려움과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민간 전문가를 통한 컨설팅과 교육 지원, 투자자 연계, 지원기관 간 협업 프로그램과 교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과원은 새싹기업을 홍보하기 위한 맞춤형 홍보영상과 책자를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하고 경기스타트업플랫폼(www.gsp.or.kr) 파트너사인 투자자(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와 벤처·스타트업계, 대·중견기업 등에 배포해 보육기업이 투자받고 홍보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판교가 창업의 메카로서 미래 먹거리 창출과 신성장동력 확보의 장이 되고 있다”며 “미래 혁신을 이끌 우수 새싹기업을 지속 발굴·육성해 판교가 성장과 도약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