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국민일보에 바란다
한국교회의 바람직한 모습 긍정적인 이야기들을 찾아서 더 자주, 더 많이 보도해주면 좋겠습니다. 한국교회가 너무 개체교회 중심이고 빈익빈 부익부가 심각합니다. 큰 교회는 한없이 커지고 70% 작은교회는 갈수록 어려워집니다. 학자들 발표에 따르면 하루에 문 닫는 교회가 200개나 된다고 합니다. 취재를 큰 교회 위주로 하지 말고 작은 교회들을 함께 다뤄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일입니다. 한국교회가 정도로 걸어가도록 좋은 글을 써주면 좋겠습니다.
②한국교회에 바란다
세계적인 교회 미래학자 레너드 스윗 미 드류대 교수는 교회를 4개로 분류합니다. 선교적교회와 목회자 중심 교회, 현상 유지를 위한 교회 그리고 박물관 교회입니다. 우리가 지향할 곳은 분명히 선교적 교회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목회자 중심적 교회나 현상 유지 수준에 그치지 않았는지 돌아볼 일입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유럽의 교회들처럼 교회가 박물관처럼 쇠퇴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모든 족속을 제자 삼는 사명 위에 세워졌습니다. 선교적 사명을 잊어선 안 됩니다.
③한국사회에 바란다
하나님께서 대한민국 이만큼 축복하신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후진국이 선진국 됐고 못살던 나라가 이만큼 잘 사는 나라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 나라의 국민이 행복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행복하지 않은 하나의 징조가 높은 자살률, 낮은 혼인율과 출산율입니다. 정치가 풀리면 국민이 행복해집니다. 우리 정치는 지나치게 흑백논리로 흐르는 측면이 있습니다. 진영을 떠나 밀어줄 건 밀어줘야지 무조건 반대해선 안 됩니다. 흑백논리 대신 조화하고 협력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길 바랍니다. 상호 보완하면 좋겠습니다. 국민도 서로 양보하고 어우러지는 나라가 되면 더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