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국민일보에 바란다
국민일보가 한국 기독교를 대변하는 종합 일간지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해온 것을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기독교 신문의 정체성과 방향을 잘 준수해주길 기대하며 특히 성경적 가치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보도와 논설을 게재해줬으면 합니다. 저출생 해결과 생명존중 사상의 확산에 더욱 지면을 할애해주기를 바라며 NAP 및 포괄적 차별금지법 중의 독소조항에 더욱 집중해줄 것을 기대합니다.
②한국교회에 바란다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롬 12:11)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교회를 뒤덮고 있는 영적 패배주의를 과감하게 극복하고 이전의 열심을 회복하길 소망합니다. 한국교회에 각종 사역의 공공성 제고와 연합 사역의 활성화를 바랍니다. 개교회주의를 벗어나고 교단을 초월해 대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일치된 목소리를 냈으면 좋겠습니다.
③한국 사회에 바란다
한국사회가 이전보다 성장하며 경제적 부흥을 일군 것은 맞지만 이에 버금가는 시민 의식의 함양이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선진국은 돈이 많은 부자 나라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저개발 국가 등에 대한 배려와 지원, 사회적 갈등에 대한 성숙한 조정 능력 등을 키워나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아울러 국내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사랑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