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출판사 에셀나무(대표 고정양)는 대구 경북 지역의 교회 역사와 인물을 조명한 ‘나의 신앙유산 답사기(경북편)’(사진)을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책의 부제는 ‘보편 역사 속에 특정 지역이 사건을 통하여 구속사의 흔적을 찾아내는’이다.
나의 신앙유산 답사기는 전북, 전남 편에 이어 세번째다.
이 책의 저자는 황규학 뉴스와논단 대표이다.
황 대표는 이 책의 서문에서 “대구 경북 지역의 각 도시의 사건과 특성, 인물을 연구하면서 이 지역에서 활동한 선교사와 부흥사들의 흔적을 찾아냈다. 그 이면에 하나님의 손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교회가 어떻게 대구 경북을 변화시켰는지에 중점을 뒀다.
그는 “대구 경북에 지역 교회가 들어서는 곳마다 놀라운 역사가 발생했다. 각 지역마다 창립 100년 이상의 교회와 인물, 역사를 추적했다”고 덧붙였다.
이순창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통합) 전 총회장, 이춘근 전 육사 교수, 김철홍 장신대 교수, 황기식 전 예장 통합 총회 역사위원장, 김승호 영남신대 교수가 이 책을 추천했다.
김승호 교수는 추천의 글에서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저자가 발로 쓴 기록이라는 점이다. 주어진 자료에만 의존하는 기록이 아니라 현장을 찾아 구체적이고 세세한 부분까지 탐구했다. 신선한 감동을 안겨 준다”고 말했다.
황 목사는 서울대 종교학과와 장로회신학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1997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후 유학길에 올라 캐나다 맥매스터 대학(M.A)과 미국 플로리다 신학교(M.Din)에서 수학했다.
강원대 법전문대학원(M.A)과 법학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교회법이란 무엇인가’ ‘당회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한국교회 상식이 운다’ ‘중심은 주변으로 주변은 중심으로’ ‘법으로 읽는 명성교회’ 법으로 읽는 명성교회’ ‘장신대 죽은 신학의 사회’ ‘이단감별사들의 한국교회 대사기극’ 등이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