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가속도가 붙은 영화 ‘서울의 봄’이 누적 관객 600만명을 넘어섰다.
9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 18일째인 이날 새벽 누적 관객 수 6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의 봄’은 지난달 22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개봉 4일차에 누적 관객 100만명, 6일차에 200만명을 넘긴 데 이어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460만명도 넘어섰다.
이날 오전 기준 ‘서울의 봄’의 예매율은 62.4%로 여전히 압도적 1위다. 예매량은 37만3556명이다. 이에 이번 주말을 지나면서 관객 700만명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극장가에선 이 작품이 ‘범죄도시 3’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에 등극할 것이라는 관측도 힘을 받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12 군사반란의 긴박했던 9시간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아수라’ ‘비트’의 김성수 감독이 연출하고 황정민과 정우성이 주연했다.
임송수 기자 songst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