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체육시간에 축구를 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던 초등학생이 끝내 숨졌다.
7일 전라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5분쯤 전남 목포의 한 초등학교에서 A군(13)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군은 체육시간에 반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심정지 상태에서 심폐소생술 등으로 호흡을 회복한 A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같은 날 오후 두 번째 심정지가 발생해 결국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