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6일 서울 HW컨벤션센터에서 여성가족부가 개최한 ‘2023년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 행사에서 도내 가족센터 6개소가 아이돌봄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광역단체는 경북(6개소), 부산(5개소), 대구(4개소), 경기(4개소), 경남(3개소) 순이었고 도내 우수기관(가족센터)은 경산, 상주, 안동, 영천시, 청도, 칠곡군이다.
경산시가족센터는 전국 227개 기관 중 1개소를 선발하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경산시가족센터는 아이돌봄사업 이용자 만족도, 아이돌보미 활동률, 이용가정 증가율, 예산집행의 충실성, 지속적 서비스 점검 및 환류 등 대부분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가족부는 아이돌봄서비스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매년 전년도의 모든 아이돌봄 사업수행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A, B, C로 평가 등급을 정하고 A등급 중에서 우수기관을 선정해 발표한다.
경북도는 맞벌이 등 양육 공백 가정의 자녀 돌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아이돌봄 서비스 부모부담금을 90~100%까지 지원함으로써 도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인 12세 이하 아동 대비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있으며 아동수 대비 아이돌보미수, 아동수 대비 이용률 등이 모두 전국 1위로 아이돌봄서비스가 가장 활성화 돼 있다.
최은정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경북도는 고령화 비율이 높고 인구감소가 지속되고 있어 양육 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선제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